文대통령, 휴가 독서 코드는?…평양·5.18·민중사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소년이 온다>, <국수>
2018.08.03 10:31:07
文대통령, 휴가 독서 코드는?…평양·5.18·민중사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중에 읽은 책은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진천규 지음), <소년이 온다>(한강 지음), <국수(國手)>(김성동 지음)였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여름 휴가를 보냈다고 3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계룡대 인근의 군 시설을 시찰한 뒤, 대전의 장태산 휴양림을 산책하며 이들 책을 읽었다고 한다.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는 '한국인 유일의 단독 방북 취재'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미국인 영주권이 있는 사진 기자 출신 진천규 기자가 2017년 10월부터 4차례 평양을 방문하고 취재기를 담았다. 스마트폰을 쓰는 등 북한 주민들의 최근 모습을 사진과 글로 담아냈다. (☞관련 서평 : 우리는 평양에서의 삶을 모른 체 하고 있었다)
 
<소년이 온다>는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국가 폭력에 희생된 광주광역시 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직후부터 5.18 정신을 계승하고, 5.18 국가 폭력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당선 직후인 2017년 5월 18일에는 광주에서 기념사를 통해 "5월 광주를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한 바도 있다. 

<국수>는 조선 말기 임오군변(1882)과 갑신정변(1884) 무렵부터 동학농민운동(1894) 전까지 바둑, 소리, 글씨, 그림 등에 능한 조선 예술가들, 민중들의 이야기를 다룬 대하소설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중학교 때 바둑을 시작해 상당한 바둑 실력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휴가지인 계룡대에서 책을 읽고 있다.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2일 대전 장태산휴양림에서 휴가를 보냈다. ⓒ청와대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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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나영 기자 dongglmoon@pressian.com 구독하기 최근 글 보기
기획팀에서 노동 분야를 담당하며 전자산업 직업병 문제 등을 다뤘다. 이후 환자 인권, 의료 영리화 등 보건의료 분야 기사를 주로 쓰다가 2015년 5월부터 정치팀에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