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명절 표심 잡아라" 귀경길 부산역서 총선 지지호소
각당 출마자들 참석해 당 정책 홍보 벌여...선거 승리 전략도 모색
"여야, 명절 표심 잡아라" 귀경길 부산역서 총선 지지호소

'4·15 총선'을 80일여 앞두고 맞이한 설 명절이 시작되자 여야 정당들의 총선 출마 후보자들이 부산역을 찾아 지지 호소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3일 오후 2시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앞 광장에서 전재수 시당위원장과 김해영 최고위원, 김영춘·최인호·박재호·윤준호 의원, 총선 예비후보, 지방의원, 주요 당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 명절 귀향인사를 실시했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설 명절 인사. ⓒ프레시안(박호경)


이에 앞서 시당 총선기획단은 유라시아플랫폼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갖고 총선 승리를 위한 선거 전략과 후보 지원방안, 조직 외연 확대와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위원회와 연계한 공통 공약 수립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재수 시당위원장은 "오직 부산 발전과 부산시민 행복을 위해서 곁에서 함께 새해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며 "시민들과 함께하겠다.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으며 김해영 최고위원도 "올 한해는 부산 경제 활력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달려 나가는 민주당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현재 '4·15 총선' 예비후보자로 현직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각 지역위원장 등을 포함해 29명이 등록을 마치고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


▲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설 명절 인사. ⓒ프레시안(박호경)


자유한국당 부산시당도 이날 오후 2시 30분 부산역 앞 광장에서 유재중 시당위원장, 유기준·이진복·이헌승 의원을 비롯한 부산지역 전 당협위원장, 총선 예비후보자 및 시당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맞이 명절 인사를 실시했다.

유재중 시당위원장은 "시민들이 편안한 삶을 살아야 하는데 전통시장을 다녀보면 정말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며 "저희는 앞으로 시민들의 경제 성장을 위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부산 경제를 살리는 데 온 힘을 쏟고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마련하겠다. 조금만 참아달라. 한국당이 힘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국당 부산시당은 이날 자유와 공정의 희망 경제정책, 시장중심 주택정책, 자유와 공정이 숨 쉬는 교육정책, 소상공인 지원정책, 반려인과 반려동물 복지증대 정책 내용을 담은 정책홍보물도 배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과 달리 한국당에서는 현직 국회의원들 중 1명도 예비후보를 등록하지 않았으나 각 지역마다 후보자들이 속출하면서 38명이나 후보 등록을 마치고 당내 경쟁을 벌이고 있다.


▲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설 명절 인사. ⓒ프레시안(박호경)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부산역 3, 4번 출구 앞에서 이해성 시당위원장과 각 지역위원장, 예비후보 및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설날 귀성인사를 벌였다.

이해성 시당위원장은 "이번 총선이야말로 중요한 선거다. 제대로 여러분들의 뜻이 반영되지 않으며 어느 한 쪽이 궤멸할 수 있다"며 "바른미래당만이 좌우, 진보보수 이념 따지지 않고 여러분들의 생활이 나아지게 하는 실용 정당이다"고 전했다.

특히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이번 총선에서 청년 50% 공천을 통한 세대교체를 실현하기 위해 '청년 국회의원 후보 최대 1억원 선거운동비용 지원'을 홍보하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촉구했다.

현재 총선 후보자로는 연제구에 박재홍 전 지역위원장과 차성민 부산시산업장애인후원회 부회장 등 2명만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해성 시당위원장과 노승조 사무처장 등 주요 당직자들도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 새로운보수당 부산시당 설 명절 인사. ⓒ프레시안(박호경)


새로운보수당 부산시당도 이날 오후 3시 30분 부산역 광장에서 이성권 시당위원장과 총선 출마 후보자,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귀성인사를 가졌다.

이성권 시당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부산은 대기업이 없고 중소기업, 자영업으로 운영되는 도시다. 그런데 장사가 안돼서 자영업이 문을 닫고 최저임금 급격한 인상으로 중소기업이 힘들어하고 있다. 부산이 활력을 잃고 죽어가고 있다"며 "오는 4월 15일 여러분들의 선택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새롭게 꾸려가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새보당은 제1야당인 한국당을 대신해 무너진 경제를 살릴 대안보수정당이 희망을 만들어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탄생했으며 최근 진행된 일부 여론조사에서 정의당에 앞선 지지율을 보이는 등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새보당 부산지역 총선 예비후보자로는 권성주 대변인이 수영구, 박미출 지역위원장이 북강서구을에 등록을 마쳤으며 이성권 시당위원장도 부산진을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 정의당 부산시당 설 명절 인사. ⓒ프레시안(박호경)


정의당 부산시당도 이날 오후 3시 부산역 광장에서 현정길 시당위원장과 총선 출마 후보자,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을 떠나 고향을 찾아가는 시민들에게 명절인사를 진행했다.

현정길 시당위원장은 "지난 촛불 시민혁명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총선이다. 대통령도 바뀌고 시장도 바뀌고 시의원도 모두 다 바꿨다. 그러나 우리들의 삶은 바뀌지는 않은 것 같다"며 "적폐청산을 완벽하게 하지 못하고 우리 사회의 빈부격차를 넘어 수많은 차별이 있다는 것을 또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흔히 말하는 아빠 찬스, 부모 찬스로 인해서 청년들이 동등한 기회를 가지지 못하고 대물림에 의해 출발선부터 다르다는 것을 청년들이 정말 많이 느끼지 않았는가"라며 "정의당은 이번에 청년들이 동등한 출발선에서 함께 출발할 수 있도록 청년 사회자산제를 제안했다. 더이상 이런 차별과 차이는 없어져야 한다는 게 정의당이 첫 번째 내건 공약이다. 이번 설날에 가정마다 평안이 깃들길 바라고 시민 여러분들이 행복이 가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에서는 현재 총선 후보자로 남구갑 현정길 시당위원장, 동래구 박재완 전 정의당 대의원, 금정구 신수영 지역위원장, 북강서구을 이의용 전 부산지하철 노조위원장 등 4명이 등록을 마치고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 민중당 부산시당 설 명절 인사. ⓒ프레시안(홍민지)


민중당 부산시당도 이날 오전 11시 30분 부산역 앞 광장에서 총선 출마 후보자들과 지도부 부산역에서 설명절을 맞아 새해 인사를 실시했다.

노정현 시당위원장은 "이번 명절 밥상에 오를 이야기는 아무래도 대한민국 21대 총선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시민들께서 가장 많이 말씀하는 게 선거 때만 굽신거리고 끝나면 국민들 언제봤냐는 식으로 뻣뻣해지는 국회의원의 특권을 이제는 내려놓게 만들어야 한다고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수백 가지의 특권 때문에 서민들은 생각하지 않는 국회 특권을 폐지하는 목소리가 아주 뜨거운 것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이번 21대 총선과 21대 국회 1호 법안이 국회의원 특권 폐지안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민중당은 국민의 마음과 뜻을 모아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가겠다"고 전했다.

민중당도 이번에는 부산에서 당선자를 만들어내겠다는 다짐을 전하고 있다. 현재 사하을에 김진주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장과 남구을 민중당 남구위원회 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2월 중으로 추가 후보자들을 내세울 계획이다.

bsnews3@pressian.co 다른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