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 100인 행동 "조국 사퇴, 부산발 의혹 규명해야"
입시부정부터 비리의혹까지 즉각 사퇴 요구하며 1인 시위, 서명운동도 이어가
2019.09.19 17:53:44
부산여성 100인 행동 "조국 사퇴, 부산발 의혹 규명해야"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부산지역의 각계각층 여성 인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부산여성 100인 행동은 19일 오후 3시 부산진구 서면 롯데백화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시부정, 비리의혹 휩싸인 조국 법무부 장관은 즉각 사퇴하고 이와 연루된 부산발 각종 의혹도 철저히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 19일 오후 3시 부산진구 서면 롯데백화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부산여성 100인 행동. ⓒ프레시안(홍민지)


이들은 "조국 장관 자녀의 부산대 의전원 특혜 장학금 논란과 이를 둘러싼 부산의료원장 인사 논란,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등 조국 장관과 관련된 각종 의혹이 부산에 쏟아지고 있다"며 "법 앞에 평등하지 않고 기회는 힘 있는 자들이 가지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온갖 불법을 자행해도 눈감아주는 아 사회가 정녕 나라다운 나라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모범이 되어야할 정부가 가치의 기준이 되어야할 법치가 불공정의 모델이 되어 서로 반목하고 갈등 조장하는 사회가 돼버렸다"며 "열심히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사라진 나라에서 우리 자식들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지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특히 "입만 열면 청년의 미래를 걱정하고 기회는 균등하며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약속한 이 정부가 지금 우리 청년들에게 어떤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가"라며 "만천하에 드러난 여러 피의사실에도 불구하고 조국을 장관으로 임명한 문재인 정부에서 어떻게 정직하고 공의롭게 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모펀드, 각종 장학금 특혜 의혹 등 가족과 친인척이 피의자로 수사받고 있고 검찰의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국은 더 이상 장관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으며 검찰 개혁의 걸림돌에 불과하다"고 조국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부산대 의전원 특혜성 장학금, 해당 장학금과 관련된 부산대 의대 교수의 부산의료원장 임명,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등도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고 부산과 관련된 비리의혹 규명도 촉구했다.

한편 부산여성 100인 행동은 부산지역의 학계, 경제계, 문화예술계, 정치계 등 각계각층 여성 100인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1인 시위와 서명운동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bsnews4@pressian.co 다른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