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효과? <82년생 김지영> 베스트셀러 1위 탈환
레드벨벳 효과? <82년생 김지영> 베스트셀러 1위 탈환
3월 3주차 들어 알라딘 베스트셀러 집계 1위...5주만
2018.03.21 14:57:03
<82년생 김지영>(조남주 지음, 민음사 펴냄)이 지난 18일 이후 전월 동기 대비 판매량이 3.3배 늘어나 온라인 서점 알라딘의 3월 3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1일 알라딘은 "지난 18일 아이돌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고 한 후, 해당 도서가 다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알라딘 기준, 지난 2월 3주에 1위 자리에서 내려온 후 5주 만의 1위 재탈환이다. 

알라딘은 "구매자 분석 결과, 최근 한 달간 <82년생 김지영>을 구매한 고객의 49.9%가 20대 여성"이었다며 "뒤이어 17.7%가 30대 여성, 15.8%가 40대 여성이었으며, 여성 구매자의 평균 연령은 30.2세였다"고 밝혔다. 

이 책의 전체 구매자 남녀 비율은 18일 이후에도 큰 차이가 없었다. 18일 이전 구매자 중 남성과 여성 비율은 13.4%대 86.6%였고, 18일 이후에는 13.1%와 86.9%였다. 

구매자 평균 연령은 31.2세에서 30.0세로 다소 낮아졌다. 

지난 2016년 발간된 <82년생 김지영>은 평범한 여성 김지영 씨의 삶을 통해 한국 여성의 평범한 생애가 여성혐오로 짓눌려있음을 고발한 소설이다. 

특별한 홍보 없이도 입소문만으로 장기간 베스트셀러 행진을 이어갔다. 이 책은 현재 영화 제작도 추진 중이다. 

하지만 페미니즘을 혐오하는 남성층을 중심으로 이 소설의 시각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컸다. 특히 남성 팬층이 두꺼운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이 책을 읽었음을 증명하자, 과격한 누리꾼들은 아이린을 강하게 비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대희 기자 eday@pressian.com 구독하기 최근 글 보기
기자가 되면 거지부터 왕까지 누구나 만난다고 들었다. 거지한테 혼나고 왕은 안 만나준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