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현직 남경필 제치고 차기 경기지사 여론조사 1위
이재명, 현직 남경필 제치고 차기 경기지사 여론조사 1위
프레시인-리얼미터 조사…李>南>심상정>원유철>김진표>전해철 순
2017.08.01 02:28:40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프레시안>과 리얼미터가 실시한 차기 광역단체장 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남경필 현 지사 등 여야의 잠재적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경기도민 1015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이번 조사에서, 이 시장은 41.9%의 적합도를 기록해 다른 후보들에 큰 폭으로 앞섰다. 2위는 남경필 지사로 13.7%를 받았고, 3위는 13.1%를 받은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였다.

심 전 대표 다음은 원유철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6.8%), 김진표 전 국정기획자문위원장(6.6%),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3.9%), 자유한국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2.6%), 민주당 소속 염태영 수원시장(2.4%),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2.3%) 순이었다.

이 시장은 여당 소속 후보들만을 대상으로 한 별도 조사에서도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기사 : 경기도지사 여당후보 적합도, 이재명>김진표>전해철>염태영)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이 시장은 30·40대에서 과반 지지를 얻었고(30대 57.7%, 40대 52.9%) 20대에서도 50% 가까운 지지를 받았으나,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14.1%에 그쳐 남경필 지사(28.3%)에게 뒤졌다. 또 60대 이상에서는 김진표 의원(14.6%)도 근소하게 이 시장에 앞서, 이 시장은 노령층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별다른 특이점이 없었으나, 상대적으로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까지의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고양(일산 포함), 파주, 김포 지역에서는 심상정 전 대표가 20.6%의 적합도를 기록하며 남경필 지사(11.2%)를 앞서면서 이재명 시장(41.9%)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고양은 심 전 대표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프레시안



이번 조사는 경기도 지역 거주 성인남녀 1015명(무선 70%, 유선 30%)을 대상으로 지난달 29~30일 전화 무작위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2만5887명 통화 시도, 1015명 최종 응답)였다. 수집된 데이터는 2017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한 권역 및 성·연령대 특성 비율에 맞춰 사후 가중처리해 보정됐다. 설문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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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기자 nowhere@pressian.com 구독하기 최근 글 보기
국제팀에서 '아랍의 봄'과 위키리크스 사태를 겪었고, 후쿠시마 사태 당시 동일본 현지를 다녀왔습니다. 통일부 출입기자 시절 연평도 사태가 터졌고, 김정일이 사망했습니다. 2012년 총선 때부터는 정치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